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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재 창고로 변해가는 양산시간담회 이전 그리고 이후
최창호 기자  |  ysi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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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6.08  19: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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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재물들로 가득한 택지

 

 양산인터넷뉴스는 지난달 26일 '도시발전의 그림자, 안전불감증'이라는 제목으로 양산시의 도시개발사업의 이면인 안전불감증에 대해 보도한 바 있다.

 

 이후 양산시는 지난달 31일 양산소방서(서장 이한구) 대회의실에서 대형공사장 현장소장 등 관계자 20여 명을 대상으로 공사장 안전사고 예방 간담회를 실시한 바 있으며, 3일 '남양주 지하철 공사현장 붕괴사고'와 관련하여 부시장 주재로 전 담당관‧실‧국‧단장들과 관계회의를 실시했다.

 

   
자재물들로 가득한 택지

 양산 시민들의 안전은 발전과 개발 사이에서 위험한 줄다리기가 계속되고 있다. 특히 대처능력이 부족한 아이들과 신체기능이 저하된 노인들에게는 생명과 직결된 문제이기에 시급한 대처가 필요한 사안이다. 그렇다면 회의와 대처 간담회가 연이어 2차례가 있었던 상황에 대해 조속한 조치는 이루어 지고 있을까.

 

   
공사장 폐기물로 흔적이 사라진 인도

'도시발전의 그림자, 안전불감증' 보도 이전과 5월 31일과 6월 3일 실시된 공사 관계자 간담회 이후의 차도를 확인하고자 7일, 8일 2일간 지난 취재와 동일한 석산리, 물금읍 일대와 추가적으로 통도사 인근 20여 곳을 확인하였다.

결과는 간담회 이후 개선된 사항들이 보이지 않았으며, 오히려 심화되어 차선을 가로막아버린 경우마저 볼 수 있었다.

더불어 인도 및 공공도로에 무단으로 적치된 건축 자재물들과 건축 폐기물도 역시 함께 보도한 바있다. 이에 관련해 석산리 택지 인근해 거주 중인 30대 한모씨는 "무덤 같기도 하고 공사장 안에서 사는 것 같기도 하다. 수도권에서 이사 온지 6년여가 되었지만, 아직도 아침마다 두드리고 부수는 소리들이 여기저기 들리고, 폐기물이나 자재들 때문에 퇴근 후에 운전할 땐 항상 도로 위를 살핀다. 직장만 아니면 다른 지역으로 이사 갈 생각이 많다"라고 말했다.

   
보호장비를 전혀 착용하지 않고 고공 작업 중인 인부
   
보호장비 없이 작업중인 인부
   
보호장비를 전혀 착용하지 않고 고공 작업 중인 인부
   
불법으로 적치된 자재들로 인해 차량 통행이 어려워진 도로
   
보호장비를 전혀 착용하지 않고 고공 작업 중인 인부
   
보행자를 위한 인도를 장악한 위험한 건축 자재물들

 양산시는 약속된 발전과 개발의 이행도 만반을 기해 시행해야 한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시민이 없는 도시는 결국 유령 도시일 뿐이라는 사실도 잊지 않아야 하며,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 정부기관의 기본 의무라는 사실을 잊지 않아야 하며 조속한 대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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