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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 지주 모르는 아파트 건립···주민들은 '충격'"아파트 건립에 토지 지주 토지매매, 동의 할 생각 없는데 분양사 측 안전하다. 조합원 모집에 혼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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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2.26  16: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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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 하북면 초산리 지곡마을 일대 주민(지주)들도 모르는 아파트가 건립된다며 현장 분양사무실을 만들며 조합원을 모집하는 사태가 발생하자 주민들은 혼란에 빠져든다며 대책마련을 호소하고 있다.

 26일 주민 등에 따르면 현재 하북면 순지리 소재 세영빌딩에는 지곡마을 일대에 대형 아파트를 건립한다며 분양 사무실이 들어서고 20여 명의 영업사원이 조합원 모집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분양사 측은 전화홍보와 팜플렛, 현수막 등을 제작해 양산지역은 물론 인근 울주지역의 담장과 전신주에 홍보물을 부착한 상태다.

 지난 25일 취재진이 분양 사무실을 방문해 문의한 결과 "2008년도에 지주들과 주민들에게 80%이상 땅을 매입하고 동의를 받은 상태"라며 "3월4일에 가오픈을, 11일에는 그랜드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문제는 실제 아파트가 건설된다는 것을 지주들 조차도 모르고 있다는 것이다.

 지주 A씨는 주민들의 문의에 이골이 난다며 "도대체 땅주인과 협의도 없이 왜 마음대로 설계해서 아파트가 지어진다고 분양사무실을 차리고 홍보전단을 돌리는지 알 수가 없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또 다른 지주 B씨도 "분양사무실 사장에게 땅을 팔지 않겠다"며 홍보관을 짓지말라는 등의 내용을 구두상으로 분명히 자신의 의사를 분명히 전달한 상태인데도 건립되는 것처럼 홍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아파트 분양사무실 홍보사원의 말은 달랐다.

아파트 입주를 희망하는 주민과 함께 현장을 찾은 홍보사원은 "땅 지주들의 93.7%의 승낙을 받은 상태이기 때문에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홍보사원은 "지곡마을의 K씨가 아파트 추진위원장"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분양사 측은  "2008년도에 지주들과 주민들에게 80%이상 땅을 매입하고 동의를 받은 상태"라고 밝혔다.

   
 

 그러나 본 기자의 취재 결과, 지주들에게 동의를 받은 사실과 지곡마을 K씨가 아파트 추진위원장이라는 것과 지주들로 동의를 받았다는 직원들의 %부분 등 분양사 측이 주장한 모든 사실이 무관한 것으로 드러났다.

 양산시청 관련 담당자는 "지금 현재로는 아파트 불가지역이라는 내용을 분양사에 공문을 발송했다"며 "현행법상 지역주택조합법이 조합원을 먼저 모집하고 시청에 설립인가를 받는 형식이기 때문에 지자체에서도 이 폐단을 정부에 건의를 했고 국민권익위에서 공청회도 했지만 제재를 할 명목이 없다"고 밝혔다.

 토지주 주민들과 협의는 물론 노른자위 대지주의 토지 매매 생각이 전혀 없는데도 분양사 측은 조합원 모집이 가능하다며 홍보전단을 배부하고 있어 주민들은 혼란스럽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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